지난 16일은 재겸이가 검사를 받는 날이었습니다. 결과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김정현 성도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겸이의 고환이 아래로 더 내려와서 수술이 수월해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의사가 수술을 자신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수술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비록 재겸이가 수술은 받게 되었지만 김정현 성도 마음에 확신과 평강이 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기적이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 문자를 받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살아 오면서 많은 기도응답을 받아 왔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하나님의 계획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알 지 못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2월 4일로 예정이 되어 있지만 재겸이가 수술 받지 않고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도록 계속 기도를 할 것입니다. 재겸이가 수월하게 수술 받게 된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큰 은혜요 기적이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재겸이 몸에 칼을 대는 일이 없도록 계속 기도할 예정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저와 함께 계속 기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 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에베소서 3장 20-21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