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에 중앙교회 성도들은 모세 성극을 보기 위해 펜실베니아 랑카스터에 있는 Millenium Theater를 다녀 왔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해 주시지 않아 적은 수로 다녀 오려고 표를 예매를 했는데 결국 열 다섯 분이 가시는 바람에 15인승 밴이 모두 다 꽉 차게 되었습니다. 저는 13장을 예매를 했고 나머지 두 분을 위한 표는 없었지만 믿음을 가지고 출발을 했습니다. 뉴욕 출근 시간에 막혀 무려 극장에 가는데 무려 9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도착했을 때는 시작 시간이 조금 흐른 뒤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을 하니까 안내하시는 분이 예매했던 표가 13장 뿐이었는데 나머지 두 분도 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전체 극장을 볼 수 있는 꼭대기 층에서 뮤지컬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비록 우리들은 늦었고 온 모든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표는 없었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 없이 은혜로운 모세 뮤지컬을 보고 Shady Maple이라는 부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영육간에 얼마나 충만하던지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부족하나마 시작한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완성시켜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광야 같은 이민 생활을 하면서 이러한 믿음이 필요한 줄 믿습니다. 우리가 시작한 이민 생활이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 주시고 완성시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