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강연을 듣다가 강사가 이런 말을 한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가만히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공감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마다 가정적으로 환경적으로 자신에게 열등감이나 수치를 가져다 주는 사건이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부정적인 경험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자아상을 만드는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자신의 내면에서 계속 열등감의 소리들이 올라 온다고 합니다. ‘너는 가난한 집안의 아이잖아’, ‘너는 공부도 못했던 아이잖아’, ‘너는 집안이 망했던 아이였잖아’, ‘너는 맨날 실패만 하는 아이잖아’, ‘너는 콩가루 집안의 아이잖아’ 등등…그런데 그런 부정적인 음성에 잘 순종하는 사람은 한마디로 매력이 없다는 것이죠. 그런 부정적인 내면에 음성에 대해 ‘So What?’ 하면서 저항하는 사람이 오히려 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나쁜 남자’라고 합니다.
‘나쁜 남자’가 그런 의미라면 우리도 ‘나쁜 크리스챤’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보다 그런 부정적인 내면의 소리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절대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부정적인 음성에 순종하다가는 우리 인생이 망가지고 불행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의 더 깊은 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너는 나에게 너무나 존귀해’, ‘너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나의 자녀야’, ‘내가 반드시 너를 축복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