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하나님의 심판

지난 주 저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여자피겨스케이트 종목에서 김연아 선수가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금메달을 딸 줄 알았던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땄다는 소식이 믿어지지 않아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츄어인 내가 보아도 너무나 완벽하고 최고의 연기를 김연아 선수가 실수 없이 해 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금메달을 땄던 러시아의 소트니코바 선수는 한번의 착지 실패와 스핀에서의 실수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결과가 일어날 수 있을까? 의아해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전 세계 언론에서 소트니코바 선수의 금메달이 문제가 많다고 들고 일어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러시아에 금메달을 주려고 하는 편파적인 심판진이 문제였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 것이죠.

사실 우리의 인생도 한편의 피겨스케이트의 연기와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은 소치의 피겨스케이트 심판진과는 다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연기를 편파적이거나 불공평하게 평가하실 분은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 연기를 정확하고 공평하게 평가하시고 우리의 삶의 내용에 따라 금메달과 은메달 또는 동메달을 수여하실 것입니다.  저는 저의 인생 을 김연아와 같이 아름답고 멋지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나의 심판자이신 하나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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