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에서 벗어나는 방법

정신분석학자이자 의사 중에 김해남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이 쓴 책 중에 “왜 나만 우울한 걸까?”라는 책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무너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는 우울증의 뿌리가 ‘의존성’이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자기 혼자 고립되었다고 생각하니 자학을 한다는 거죠. 자학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다 우연이라고 생각하고 나쁜 결과가 나타나면 다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울증 환자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자책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사탄은 우리 마음 안에서 계속 죄책감과 무력감 그리고 낮은 자존감이 생기게 하고 결국 고립을 시켜 우리를 파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의존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나의 목자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지게 되면 어떤 확신이 생길까요?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실 거야. 나의 목자 되신 예수님이 도와 주시고 인도해 주실 거야. 이런 믿음이 생기면 잘 되도 교만할 이유가 없어지고 잘 안 되도 자학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습관은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믿음의 성도들과 연결되어 교제하는 것입니다.  교회 생활은 고립에서 벗어나게 하고 말씀과 성도의 교제를 통해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터치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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